서울시, 올해 신성장 거점·기업 R&D 지원에 387억원 투입

서울시, 올해 신성장 거점·기업 R&D 지원에 387억원 투입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신성장 거점(클러스터)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올 한해 연구개발(R&D) 예산 387억원을 투입한다.

서울시는 △홍릉(바이오·의료) △양재(인공지능) △G밸리(산업 간 융·복합) △동대문(패션)에 총 80억원을 투입해 R&D 사업을 지원한다. 서울 소재 기업·연구기관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게 한다.

서울바이오허브를 비롯한 홍릉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총 30억원을 투입한다. 기업 제품화 역량과 대학·병원·연구소 기술역량 연계로 기술사업화 R&D 선도 모델을 창출한다. 과제당 최대 5억원 이내, 기한은 2년 이내로 해 10여개 과제를 선정한다.

양재 혁신허브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R&D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총 28억 8000만원을 투입한다. 산업 전 분야에 걸쳐 시민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과제를 선정, 과제당 최대 3억원을 지원한다. 과기부 주관 AI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된 고려대의 AI 전문인력 육성도 돕는다.

최초 국가산업단지로 다양한 기업·산업이 공존하는 G밸리에는 총 10억원을 투입한다. R&D 과제 당 최대 1억원을 지원해 산업 간 융·복합 기술 촉진을 꾀한다. 제품 출시, 기술 이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곳을 우대한다.

서울 패션 산업 전반과 동대문 패션상권 활성화를 위해 총 10억원을 투입한다. IT융합 웨어러블 등 패션분야에 IT기술을 접목해 실제 사업화가 가능한 혁신과제를 선정, 과제당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트렌드 변화가 심한 특성을 고려, R&D 결과물 시장성을 위해 기술성숙도 단계별 평가를 거쳐 과제 진행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중소·벤처·창업기업 대상 기술상용화(공개평가, 크라우드펀딩) 지원도 강화한다. 서울형 R&D지원사업 중 기술상용화 지원사업은 선정된 과제에 대해 6개월간 R&D 비용을 지원하고, 지식재산 보호와 판로개척·창업지원 등 후속조치로 조기 사업화에 집중한다. 올해 사업비는 총 50억원으로 전년도 대비 15억원 증액됐다.

서울 소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개인사업자 등 참여 희망 기업은 공개평가형, 크라우드펀딩형 중 원하는 유형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공개평가형은 전문가 평가위원회에서 선정한 사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컨설팅과 최대 5000만원 R&D사업비를 지원한다. 크라우드펀딩형은 와디즈, 텀블럭 등 펀딩플랫폼에서 펀딩에 성공한 기업을 대상으로 유통 플랫폼(카카오메이커스)과 연계한 제품홍보·판로개척을 위해 최대 3000만원 R&D사업비를 지원한다.

기술상용화 지원 사업은 오는 27일 공고를 시작으로 진행된다. 시제품이나 완제품 제작이 가능하거나 기술이 적용된 전 분야가 지원대상이다. 서울시는 과제 종료 후에도 5년간 사후 관리를 지원, 기술 사업화 성과가 사장되는 일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소·벤처·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부터 판로개척까지 전방위적으로 R&D를 지원한다”며 “서울의 새로운 일자리·시장 창출 효과가 확산되도록 R&D 분야를 집중 육성한다”고 말했다.

팽동현기자 pa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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