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 휴일 '사건·사고'↑..."징검다리 휴일 주의"

설 연휴 첫 휴일 '사건·사고'↑..."징검다리 휴일 주의"

설 연휴 시작되는 첫 번째 휴일 가장 많은 사건·사고가 발생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KT텔레캅(대표 정준수)은 긴급출동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근 3년간 명절연휴 기간에 발생한 사건사고 유형을 분석했다. 조사에 따르면 설날과 추석을 포함한 명절연휴 기간 중 가장 많은 사건사고와 긴급출동이 발생한 날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첫 번째 휴일이다.

설 연휴 첫날 발생한 긴급출동 수는 연휴 기간 발생한 전체 출동건수 35%에 달한다. 2016년부터 3년 동안 발생한 일 평균 긴급출동 건수보다 12% 높다.

긴급출동은 CCTV와 방범 센서에서 전송되는 수만 건 경보를 KT텔레캅 전문 관제사가 실시간 분석, 범죄 발생할 가능 현장에 대원이 출동해 확인·대처한다.

일 평균 2000건이 넘는 긴급출동 중 실제 일어난 사건사고는 설 연휴 첫날 집중됐다. 설 연휴에 발생한 전체 사건사고 중 63%가 첫째 날 발생했다. 셋째 날이 25%, 넷째 날이 12%를 차지했다.

2017년과 2018년 설 휴일이 끝나면서 출동과 사고 건수가 현격히 줄었다. 2016년 설 연휴기간에는 휴일이 끝난 다음날 출동과 사고 건수가 평균보다 높게 발생했다.

KT텔레캅 관계자는 “2016년 설 연휴 징검다리 연휴로 평일에도 집이나 매장을 비우는 시간이 길어 범죄 시도가 많이 늘어난 것”이라면서 “이번 설 연휴 또한 2016년과 유사한 휴일 패턴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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