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 중기와 시니어 전문가 연결하는 인재 매칭 프랫폼 '탤런트뱅크' 선보여

조영탁 휴넷 대표가 중소기업과 시니어 전문가를 연결하는 인재 매칭 플랫폼 탤런트뱅크를 선보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휴넷 제공
<조영탁 휴넷 대표가 중소기업과 시니어 전문가를 연결하는 인재 매칭 플랫폼 탤런트뱅크를 선보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휴넷 제공>

휴넷이 중소기업과 시니어 전문가를 연결하는 인재 매칭 플랫폼 '탤런트뱅크'를 선보였다. 2020년까지 대기업 팀장 이상, 중소기업 임원 이상 출신 전문가 5000여명을 확보, 원하는 기업과 연결하는 창구역할을 한다는 방침이다.

조영탁 휴넷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전문가를 인력이 필요한 중소기업과 매칭해주는 플랫폼”이라면서 “50대 이후 대기업 등을 퇴사한 전문가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중소·중견 기업은 전문 인재 역량을 활용해 사업을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탤런트뱅크는 산업 분야별 검증된 전문가를 기업의 요구사항에 맞게 매칭해 필요한 기간 동안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가 매칭 플랫폼이다. 기업이 필요에 따라 인재를 채용해 임시로 계약을 맺고 일을 맡기는 형태 경제 방식 '긱 경제(Gig Economy)'를 모티브로 했다.

기업은 필요에 따라 전문가 매칭을 의뢰할 수 있다. 현재 플랫폼은 경영전략·신사업, 영업·구매, 인사·노무, 재무·회계, 마케팅, 정보기술(IT)·디자인, 엔지니어링 등에서 300여명의전문가 풀을 보유했다. 2020년까지 5000명으로 확대한다. 서류 전형과 대면 인터뷰를 거친 검증된 전문가들로만 구성된 것이 타 인력 매칭 서비스와 차별점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휴넷은 플랫폼 제공 명목으로 전문가로부터 매칭 수입 15%를 수수료로 받는다.

탤런트뱅크 도입으로 기업은 필요한 인력을 채용하지 않고 필요한 시점에만 고용 가능하다. 채용에 따른 모집 홍보, 검증 이슈, 긴 채용 시간 등의 문제를 해소한다.

전문가는 본인과 시간, 장소 등 조건이 맞는 곳을 선택해 일할 수 있다. 비용도 스스로 책정 가능하다. 탤런트뱅크 전문가는 중소기업 임원 또는 대기업 팀장 이상 경력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조 대표는 “매년 30대 그룹에서 퇴직하는 임원급만 1000명 이상인데 이들의 노하우와 경험이 퇴직과 함께 사라지는 것은 사회 손실”이라면서 “반면 중소기업은 고급 인력에 대한 요구가 있으나 비용이 부담”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험과 지식을 갖춘 전문가를 중소기업에 매칭해 시니어 전문가 사회 활동 지원과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플랫폼을 기획했다”며 “공유경제 시대에 비싼 전문가를 필요한 시간만큼 원하는 방법과 합리적 비용으로 고용하는 '고급 인력의 공유경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 CIOBIZ]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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