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클라우드, 하반기 시장 열리나...선도사업부터 주요 공공까지 발주 대기

공공 클라우드, 하반기 시장 열리나...선도사업부터 주요 공공까지 발주 대기

국방·교육 등 주요 분야 클라우드 선도활용 지원 사업이 조만간 진행된다. 지방자치단체, 주요 부처도 클라우드 도입을 저울질 하는 등 공공 분야 클라우드 도입이 이어질 전망이다. 공공 클라우드 시장이 하반기에 열릴지 주목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 선도 이용 촉진을 위한 '2018 공공부문 클라우드 선도활용 지원' 사업을 발주했다. 총 10억원 내외 규모로 5개 분야에 민간 클라우드를 선도 도입하도록 유도한다.

주요 분야는 △공공기관 민간 클라우드 △대학 분야 클라우드 △국방부 원격교육체계 △공유대학플랫폼 △공공부문 클라우드 업무환경 구축 등이다. 국방부는 민간클라우드 기반 해군사관학교 원격교육체계 구축과 국방부 단말 확산 시범사업을 컨설팅한다. 공유대학플랫폼은 서울지역 32개 대학 학점 교류와 온라인 공개 강의 등을 민간 클라우드 플랫폼(파스-타)으로 구축, 확산한다. 과기부는 이달 중 사업자를 선정, 하반기부터 5개 분야 컨설팅과 업무 환경 구축, 활용 등을 지원한다.

지방자치단체는 최근 부산시와 경상북도·대구 컨소시엄이 클라우드 선도활용 시범지구로 조성돼 사업화에 들어간다. 부산은 영유아 교육기관 100곳을 대상으로 기관 운영관리·교육안전·교육 콘텐츠 서비스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개발한다. 경북·대구 컨소시엄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한방 의료정보 플랫폼을 개발한다. 교육과 의료 분야 주요 공공 클라우드 레퍼런스가 확보된다.

주요 부처와 대형 공공기관도 민간 클라우드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곳 모두 100억원 이상 대규모 사업에 민간 클라우드 또는 자체 클라우드 구축을 논의 중이다. 두 곳이 조만간 클라우드 도입을 확정하면 하반기 공공 대형 사례가 등장할 전망이다.

정부는 클라우드컴퓨팅법을 제정, 공공 클라우드 도입 확대에 나섰지만 그동안 지지부진했다. 일부 시범 도입 사업 외 공공 가운데 굵직한 사례가 없다. 정부는 올해까지 공공기관 민간 클라우드 이용률을 40%까지 확산하겠다고 목표치를 밝혔지만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공공 클라우드 확산을 위해선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외에 행정안전부 등 부처 협의가 시급하다.

과기정통부는 조만간 2차 클라우드 기본계획을 확정짓는다. 2차 클라우드 종합계획은 공공 클라우드 확산에 중점을 둔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지자체 시범사업뿐 아니라 공공 클라우드 관련 시범 사업도 진행하기 때문에 하반기에 관련 사업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클라우드 예산과 이용 기관 범위 확장을 위해 부처 간 협의도 진행, 공공 클라우드 확산을 위해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CIOBIZ]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