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 조직개편…동아쏘시오홀딩스→조직 슬림화, 동아제약∙동아에스티→독립성 강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등이 속해 있는 동아쏘시오그룹은 최근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먼저 그룹의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각 그룹사의 독립성과 자주성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을 슬림화했다. 경영, 인사, 자산관리나 물류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를 각 사업회사로 이관하거나 부서를 폐지했다.

지주사의 조직이관에 따라 박카스, 베나치오 등을 판매하는 일반의약품 사업회사 동아제약도 기존 경영지원실을 경영관리본부로 확대 개편하고, 경영기획실과 경영지원실 2개 실을 신설했다. 이와 함께 R&D통합운영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해 ‘개발전략실’을 새롭게 만들었다. 개발전략실 산하에는 연구소, 개발전략팀, 약사팀 등이 속해 있는 데 한 지붕아래에서 각 팀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보다 신속하게 신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의약품 사업회사 동아에스티도 △의사결정 구조 효율화 △본부 단위 책임 경영 강화 △자체 경영관리 강화를 위해 대대적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우선 영업본부를 ‘의료사업본부’로 변경하고 ‘치료약사업부’를 신설했다. 또 학술의약실을 ‘마케팅실’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학술의학실’을 새롭게 만들었다. 이름이 바뀐 마케팅실과 신설된 학술의학실은 각각 고유의 마케팅 및 학술 기능에 집중하도록 환경을 조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이사 직속부서로 경영관리본부를 신설했다. 기존의 경영지원실과 경영기획실을 통합한 본부다. 경영관리본부 신설은 관리 조직의 강화를 의미한다.

앞서 동아에스티는 연초 회사의 투명성 제고와 책임경영 강화, 위기 극복과 글로벌 R&D 전문 제약회사로서의 도약을 위해 한국오츠카제약의 엄대식 회장을 영입, 동아에스티 회장으로 새롭게 선임한바 있다. 엄대식 회장은 동아에스티의 비상근이사를 역임하면서 회사 사정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오츠카제약에서 15년의 대표이사 재직 기간 동안 회사를 한 단계 도약시킨 뛰어난 역량과 탁월한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경희 기자 (h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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