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용산전자상가 일대 '디지털 메이커시티'로 재탄생 시킨다

전자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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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용산전자상가 일대를 디지털산업과 신산업 융·복합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디지털 메이커시티'인 '와이(Y)밸리'로 재탄생시킨다.

용산전자상가는 한 해 온라인 주문만 6000만 건이 이뤄지는 컴퓨터 전자산업 중심이다. 서울시는 전자제품 제조·판매·유통이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용산전자상가 경쟁력을 살려 제2 전성기를 만든다는 목표다.

사업은 △선인상가 △나진상가 △원효상가 △전자랜드 4개 상가(4000여 점포 운영)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창업·교육 시설과 프로그램, 청년 일자리와 주거가 어우러지는 인프라를 확충한다.

와이밸리를 만드는 지속가능한 동력은 민관협력이다.

5개 대학(고려대·연세대·성균관대〃서울시립대·숙명여대)은 용산전자상가에 '현장캠퍼스'를 만든다. 재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창업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LG유플러스는 용산전자상가에 '5G 기술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CJ는 지역 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IT창의코딩 교육'을 진행한다. 우리은행은 영세 상인을 위한 '저리융자상품'을 개발해 지원한다.

용산역과 용산전자상가를 연결하는 '무빙워크 보행교'를 새롭게 설치한다. 용산국제업무지구, 용산국가공원 등 주변에서 이뤄지는 개발사업과 연결성을 강화한다. 현재 주차장 사용하는 용산역 주변 대규모 부지(국유지+시유지)에는 문화·여가·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창업주거복합시설'을 건립한다. '스마트 통합물류시스템'도 구축한다.

2020년까지 3대 분야(산업·공간·거버넌스) 13개 세부과제가 추진된다. 기존 4000여 개 점포 상인 안정화 대책을 포함한 구체적 계획을 담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연말까지 수립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용산은 국제업무지구, 용산국가공원, 용산역 면세점, 기업본사 이전 등 서울 변화를 선도하는 지역 중 하나”라면서 “재생사업이 완료되는 2022년까지 주민, 상인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정부, 기업, 공공기관과 협업해 용산전자상가 제2 전성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CIOBIZ]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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