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S&C,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본격 추진…AI·블록체인·빅데이터 강화

김경한 한화S&C 대표가 지난 1월 25일,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2018년도 경영설명회를 진행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중점 추진 사업으로 발표하고 있다. 한화S&C 제공
<김경한 한화S&C 대표가 지난 1월 25일,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2018년도 경영설명회를 진행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중점 추진 사업으로 발표하고 있다. 한화S&C 제공>

한화S&C(대표 김경한)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Digital Transfomation)' 사업을 본격화한다. 세계적 딥러닝 업체 엘리먼트AI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한다.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디지털 혁신 핵심 기술 역량을 활용해 기업 DT 전환을 지원한다.

한화S&C는 디지털혁신팀을 신설, AI,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기업 DT 전환을 지원하는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주력한다고 11일 밝혔다.

한화S&C는 올해 초부터 DT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지난달 세계 AI 선도기업 엘리먼트AI와 함께 한화손해보험 장기보험 클레임(Claim) 프로세스 고도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AI 기술을 활용해 장기보험 청구내역을 분석한다. 보험금 지급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업 내 서버를 두는 구축형(온프레미스) 환경을 구현해 외부 데이터 유출을 불허하는 금융 법에도 대응한다.

엘리먼트AI는 2016년 딥러닝 분야에서 저명한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학 교수가 공동 창립한 AI 전문 기업이다. 설립 당시 한화인베스트먼트 등 선도적 투자자들로부터 1000억원 투자를 받았다. 설립 1년도 되지 않아 3000억원 수준 기업가치를 평가 받는다.

한화S&C는 엘리먼트AI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텍스트 분석, 자연어처리, 지식베이스 등 딥러닝 핵심 기술을 자산화한다. 금융뿐 아니라 제조·서비스까지 AI 기술 적용분야를 넓힌다. 2020년에는 글로벌 사업까지 추진한다.

기업이 DT 전환시 위·변조가 어렵고 투명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한 블록체인을 주목한다. 한화S&C는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을 상반기 내 완성한다. 이더리움(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스마트 계약 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플랫폼)과 상호 호환 가능한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을 올 상반기 내 구축한다. 구축된 플랫폼 바탕으로 여러 운영서비스를 적용해 다양한 레퍼런스를 확보한다.

빅데이터 분야도 강화한다. 한화S&C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경영관리 고도화 분야에 집중한다. 연내 데이터를 수집·저장·분석, 시각화하는 플랫폼을 운영한다. 분석 인프라와 서비스 모듈을 고객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조합해 활용하도록 맞춤형 플랫폼을 제공한다.

한화S&C는 기존 추진하던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를 확대 적용한다. 2016년 출시한 혼 클라우드(HONE Cloud) 서비스 역시 기업용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대외 퍼블릭 클라우드 영역으로 진출한다.

김경한 한화S&C 대표는 “기존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 강화와 신기술 분야 역량 확보를 바탕으로 2021년 기업가치 1조원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 CIOBIZ]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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