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발암물질 검출 의료용 겔 회수 명령

식약처, 발암물질 검출 의료용 겔 회수 명령

의료기기 수입업체 윕메니지먼트가 수입·판매한 의료용 겔에서 발암우려물질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제품을 유통·판매 금지하고 회수 조치를 내렸다고 8일 밝혔다.

제품은 이스라엘 앤디메드 메디컬이 제조한 비멸균 의료용 겔(Newa Lift Activator Gel ·모델명 ND_SUB00067-00 A00)로, 얼굴 주름을 개선하기 위해 가정이나 의료기관 등에서 사용되는 고주파 기기와 함께 쓰인다. 4682개가 수입됐으며 이중 3712개가 판매됐다.

식약처에 따르면 제품에서는 발암우려물질인 N-니트로소디에탄올아민(NDELA)이 kg당 126㎍ 검출됐다. N-니트로소디에탄올아민은 세계보건기구 국제 암연구소(IARC) 2B로 분류된다. 사람에게 암을 유발한다는 근거가 제한적이며 동물실험 자료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다.

해당 제품을 사용 중인 소비자는 사용을 중지하고 수입업체나 구입처에 반품 또는 교환하면 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수입업체를 현장 점검한 결과 발암우려물질 검출 정보를 알고도 회수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며 “제품 판매업무정지 등 행정처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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