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분야 역량체계]한국형국가역량체계, 지식·기술·자율성과 책임감

한국형국가역량체계(KQF) 구축이 추진된다. 국가직무능력표준 등을 바탕으로 학력·자격·현장경력·교육훈련 이수결과 등이 상호 연계되도록 한 수준체계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KQF 구축은 개인이 보유한 다양한 직무능력을 평가·인정받는 환경이 갖춰지지 않았다는 문제인식에서 출발했다. 평가자는 채용·승진·보상 등을 학력 중심으로 진행해 불필요한 학위, 자격 중복 취득 부담이 발생한다. 평생경력개발 경로 가시화와 역량개발 촉진도 구축 배경이다.

2013년 처음 국가역량체계(NQF) 구축 기본계획이 수립됐다. 2016년 KQF 기본틀 설계가 이뤄지고 올해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

KQF 구성요소는 지식, 기술, 자율성과 책임성이다. 지식은 직무수행이나 학습으로 체득된 사실·원칙·이론·개념 등을 포괄하는 인지적 능력이다. 기술은 과업을 수행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료와 도구 등을 활용하는 능력이다. 자율성과 책임성은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는 정도나 타인의 직무수행을 관리·감독하는 능력이다.

KQF는 원칙적으로 NCS 능력단위 바탕으로 운영한다. 학습시간은 KQF에서는 명시적으로 고려하지 않는다. 단, 학습시간은 참고자료로 활용한다. KQF에서는 학력·자격·교육훈련 결과 등의 연계는 단기적으로 NCS 능력단위를 기준으로 한다. 예외적으로 NCS 외 내용도 평가한다.

'~등'으로 사용 가능한 분야는 선별적으로 심사를 거쳐 인정한다. SQF 구축 시 SQF운영기관에서 ~등에 대한 합의된 사항을 활용한다. 연계 대상은 우선순위를 정하지 않고 학위·자격·교육훈련 결과를 포함하는 비·무형적 학습, 현장경력 등으로 광범위하게 정한다.

KQF는 원칙과 기준, 방향을 제시한다. KQF 가이드라인으로 SQF 구축과 운영 내용을 제시한다. SQF 간 형평성 유지를 위해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모니터링, 시정권고 등 질관리 기능을 수행한다. SQF는 KQF와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설계한다. SQF에는 학력과 자격을 배치한다.

KQF로 진학이나 경력개발 위한 불필요한 학습비용을 줄인다. 해외 취업 기회가 늘어난다. 기업은 채용·재교육 비용 절감과 생산성을 높인다. 국내 취업 외국인의 질적 수준을 보장한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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