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SW놀이터]<5>월드비전지역아동센터, "SW교육페스티벌 체험 너무 신나요"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월드비전지역아동센터. 이곳에는 저소득층 학생을 비롯해 다양한 학생들이 있습니다. 학생들은 소프트웨어(SW)교육이 매우 생소합니다. '찾아가는 SW놀이터'는 나뭇잎이 알록달록 물드는 가을에 월드비전지역아동센터를 찾았습니다. 아이들은 SW교육을 받는다는 사실에 들떠 있습니다.

월드비전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SW교육을 받고 있다.
<월드비전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SW교육을 받고 있다.>

첫날 총 12명 학생 중 10명의 학생이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12명의 학생 모두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다른 센터와 달리 중급 수준으로 수업을 시작합니다. 첫 수업 '암호를 해독하라!'로 시작합니다. 선생님은 컴퓨터 기본 원리인 이진법을 설명합니다. 아이들은 이진법이라는 말에 얼굴이 굳습니다. 어렵다는 표정입니다. 유미경 월드비전지역아동센터장은 “처음 이진법을 들을 때는 아이들이 무척 어려워했다”면서 “그러나 아이들이 원리를 깨닫고 나서는 오히려 재밌어 했다”고 전합니다. 원리를 깨닫자 아이들은 반복해서 문제를 내달라고 합니다.

월드비전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SW교육을 받고 있다.
<월드비전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SW교육을 받고 있다.>

다음 주 2차시가 진행되면서 아이들 표정은 밝아졌습니다. '신기한 계산나라' 수업을 합니다. 계산을 표현하는 알고리즘을 배우는 수업입니다. 학생들은 계산을 표현하는 여러 방식을 잘 이해하고 적용했습니다. 알고리즘 이해가 상당히 빠른 편입니다. 학생들은 이제 다음 SW교육을 위해 한주가 빨리 지나가기를 바랍니다.

기다리던 3차시 수업은 퀴즈를 내고 문제를 푸는 과정입니다. 유 센터장은 “다른 교육을 할 때도 재밌어 했지만, 특히 퀴즈를 내고 푸는 수업에서는 아이들이 큰 흥미를 갖고 즐거워했다”고 말합니다. 4차시 수업은 '데칼코마니'라는 교육을 했습니다. 기존 그림과 동일하게 옆에 그림을 만드는 것입니다. 작품을 완성한 후 그림 그리는 작업을 즐거워합니다. 대칭 개념을 잘 이해하고 많은 오브젝트를 만드는 과정도 차분히 잘 따라왔습니다.

월드비전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SW교육을 받고 있다.
<월드비전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SW교육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선생님과 함께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SW교육페스티벌에도 다녀왔습니다. 페스티벌에서 다양한 SW교구 체험을 하고 퀴즈도 풀고, 많은 친구도 만났습니다. 김수연 선생님은 “춘천에서 일산까지 먼 거리지만 12명 학생 전원이 페스티벌에 갔다”면서 “너무나도 즐거워 했다”고 얘기합니다. 학생들은 그동안 다른 지역의 친구들은 어떻게 SW교육을 받는지 잘 몰랐습니다. 그러나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다양한 SW교육이 있고, 많은 친구들이 교육을 받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센터 학생들도 SW교육을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월드비전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SW교육을 받고 있다.
<월드비전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SW교육을 받고 있다.>

11월 28일 마지막 수업을 진행합니다. 센서보드를 활용해 하드웨어에 SW를 접목하는 교육을 받습니다. 센서보드의 여러 기능을 이용해 자신만의 작품을 표현합니다. 학생들은 5주간의 SW교육으로 신나고 재밌게 보냈습니다. 학생들은 선생님에게 또 수업을 하러 오냐고 물어봅니다. 센터장과 선생님은 이런 교육 프로그램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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