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SW놀이터]<4>전동지역아동센터, "로봇이 춤추는 걸 보고 SW가 재밌어졌어요"

“어. 이게 무슨 수업이에요? 로봇이 춤추는 모습을 보니 너무 재밌어요.”

전동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찾아가는 SW놀이터' 프로그램으로 SW교육을 받고 있다.
<전동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찾아가는 SW놀이터' 프로그램으로 SW교육을 받고 있다.>

세종시 전동면에 위치한 전동지역아동센터 초등학교 학생들이 '찾아가는 SW놀이터'를 처음 접하고 한 말입니다. 전동지역아동센터에는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다자녀가정 등 아동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교육을 받습니다. 소프트웨어(SW)교육에는 초등학교 학생 10명이 참여했습니다. 학생들 중 일부는 학교 방과후수업에서 SW교육을 접해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 외 많은 학생은 SW교육이 처음이어서 다소 생소해 합니다.

SW교육은 지난 10월 27일 SW 개념과 컴퓨터 과학원리를 알려주는 첫 수업으로 시작했습니다. 휴머노이드와 엔트리봇 게임을 했습니다. 수업을 담당한 선생님은 “처음에는 학생들이 낯설어 해 어리둥절 했지만, 로봇이 춤추는 모습을 보면서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고 말합니다. 로봇공연으로 학생들은 코딩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전동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찾아가는 SW놀이터' 프로그램으로 SW교육을 받고 있다.
<전동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찾아가는 SW놀이터' 프로그램으로 SW교육을 받고 있다.>

일주일 후 3~4차시를 진행했습니다.엔트리 순차, 병렬, 반복, 조건, 무작위수를 활용해 프로그램을 만듭니다. 멍멍이와 야옹이의 대화, 주사위 프로그램, 로봇청소기 등을 만들어 봅니다. 학생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도록 노트북을 활용했습니다.

선생님은 “3~4차시가 진행되면서 학생들은 수업이 있는 금요일을 기다리기 시작했다”면서 “시차마다 많은 학생이 질문을 하는 등 매우 집중했다”고 전합니다. 대장장이와 블록으로 연결해 컴퓨터 언어를 입력하니 불이 켜집니다. 학생들은 동시에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전동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찾아가는 SW놀이터' 프로그램으로 SW교육을 받고 있다.
<전동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찾아가는 SW놀이터' 프로그램으로 SW교육을 받고 있다.>

5~6차시에는 변수, 선택, 입출력, 비교연산 익힘과 SW로 하드웨어(HW)를 제어하는 교육을 받았습니다. 팔벌려 뛰는 아이와 보물상자 열기 LED 켜고 끄기 등을 만들고 체험했습니다.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수업이 진행되자 5~6학년 학생들은 높은 집중도를 보였습니다.

7~8차시에는 버저, 기울기센서, 빛센서를 활용해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피지컬 컴퓨팅 첫 수업이었지만 학생들을 무리없이 잘 수행했습니다. 첫 수업이 시작한지 한달이 지난 11월 24일 마지막 9~10차시가 진행됐습니다. 피지컬 컴퓨팅 통한 메이커 활동하기를 했습니다. 선생님은 학생들이 직접 만지고 느끼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었고 학생들과 말과 행동에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SW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기존의 관심을 이제는 꿈으로 키워 나갑니다.

전동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찾아가는 SW놀이터' 프로그램으로 SW교육을 받고 있다.
<전동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찾아가는 SW놀이터' 프로그램으로 SW교육을 받고 있다.>

전동지역아동센터는 세종시내에서도 먼 거리에 떨어져 있습니다. 도시에 있는 학생들에 비해 SW교육을 받을 기회가 적습니다. 센터 관계자는 “찾아가는 SW놀이터를 통해 아이들이 직접 보고 느끼는 수업을 받아 기쁘다”면서 “내년에도 이 사업이 지속된다면 보다 업그레이드 된 수업을 받게 해주고 싶다”고 바람을 얘기했습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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