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수 서울교대 과학영재교육원장 "영재교육, SW사고력 중요하다"

7월 개최된 '제1회 SW사고력 올림피아드'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문제 답안을 작성하고 있다. 전자신문 DB
<7월 개최된 '제1회 SW사고력 올림피아드' 대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문제 답안을 작성하고 있다. 전자신문 DB>

소프트웨어(SW)가 주목받으면서 과학영재교육원 관심도 뜨겁습니다. 최근 서울교대는 영재교육원 학생 선발을 마쳤습니다. 서울교대 과학영재교육원은 초등생 특성화 교육원으로 많이 알려졌습니다. 영재교육원은 영재만을 위한 공간일까요? 어떻게 영재교육원에 들어가고 무엇을 준비해야하는지 궁금해 하는 학부모와 학생이 많습니다. 김갑수 서울교대 과학영재교육원장(컴퓨터교육학과 교수)이 영재교육원 의미와 준비 방법 등을 질의응답(Q&A)형태로 전해드립니다.

김갑수 서울교대 과학영재교육원장
<김갑수 서울교대 과학영재교육원장>

Q. 과학영재교육원 학생 선발은 어떻게 이뤄지나요?

A. 해마다 초등학생 3∼5학년 120명, 초등학생 6학년 20명 등 총 140명을 선발합니다. 1차 서류전형을 거쳐 합격한 이를 대상으로 2차 면접전형을 거칩니다.

Q. 평가 시 어떤 부분을 주로 살펴보나요?

A. 창의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주로 살펴봅니다. 특정 문제를 제시하고 학생이 어떻게 문제를 답변하는지를 봅니다. 이 과정에서 선행학습은 크게 의미 없습니다. 대체적으로 영재성이 있는 학생들은 기존 개념 틀을 벗어납니다. 같은 문제를 보더라도 자기 생각과 논리틀을 만들어 문제를 분석하고 전달합니다. 무엇을 하나 끝까지 성취해본 경험이 중요합니다. 창의성과 문제해결력 못지않게 끈기도 중요합니다.

Q. 과학영재교육원에서는 무엇을 배우나요?

A. 서울교대 교수가 직접 학생들을 지도합니다. 교수별로 다양한 주제를 만들어 수업합니다. 예를 들어 간단한 키트를 이용해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만들어봅니다. 어려운 내용이 아닙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창의력을 발휘하고 끝까지 무엇인가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자기만의 독특한 계산기를 만들어보거나 온도계를 함께 만드는 등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우는 학습을 주로 합니다.

Q.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은 영재 학생들에게만 주요한 능력인가요?

A. 그렇제 않습니다.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을 영재교육원에서 집중 다루는 이유는 미래사회를 대비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입니다. 창의성, 문제해결력, 표현력 등은 미래 사회를 이끌 학생들에게 중요한 역량입니다.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문제해결책을 찾더라도 이를 글이나 프로그램 등으로 제대로 표현해 전달하는 능력도 중요합니다. 이를 종합해 SW사고력이라 부릅니다.

7월 서울교대가 전자신문과 함께 '소프트웨어(SW)사고력 올림피아드 대회'를 처음 만든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영재학생뿐만 아니라 누구나 자신의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을 확인해보고 키워야할 때입니다. SW사고력 올림피아드 대회는 이를 확인하는 좋은 무대입니다. 제2회 SW사고력 올림피아드 대회가 다음달 19일 개최됩니다. 홈페이지(ciobiz.etnews.com)에 접속해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서울교대와 과학영재교육원 소속 교수들이 준비한 문제 속에서 창의력과 표현력을 발휘해보길 바랍니다.

[전자신문 CIOBIZ]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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