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일 숭실대 정보과학대학원장 "4차 산업혁명 이끌 미래 인재 양성"

“지난 30년 대한민국 정보화 일꾼을 양성했던 숭실대 정보과학대학원이 앞으로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미래 인재를 배출합니다.” 최형일 숭실대 정보과학대학원장이 제시한 비전이다.

최형일 숭실대 정보과학대학원장
<최형일 숭실대 정보과학대학원장>

정보과학 분야 최초로 설립된 숭실대 정보과학대학원이 올해 30주년을 맞았다. 1987년 당시 '산업화는 늦었지만 정보화는 앞서자'는 구호 아래 국내 정보화가 시작될 무렵, 숭실대 정보과학대학원이 1기생 80명을 선발했다. 김광옥 전 농협 IT분사장(현 숭실대 겸임교수), 이경조 뱅크웨어글로벌 대표, 윤춘기 대우루컴즈 대표 등이 1기 출신이다. 이외 숭실대 정보과학대학원 출신 1700명이 산업계, 정·관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다.

숭실대 정보과학대학원의 강점은 무엇보다 전통과 역사다. 30년 동안 쌓은 수많은 경험과 네트워크가 오늘날 정보과학 분야 명문 대학원으로 발돋움하게 했다. 최 원장은 “탄탄한 커리큘럼과 수준 높은 교수진도 자랑이지만, 무엇보다 30년 역사가 최고 자랑거리”라면서 “30년간 쌓은 명성, 동문, 역사는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렇다고 역사에만 머물지는 않는다. 미래 30년을 위해 준비를 한다. 대표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인재 양성이다. 이를 위해 교과목을 전면 개편했다. 소통하고 통섭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이 목표다.

찾아가는 캠퍼스도 개설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력해 구로디지털단지 내 캠퍼스를 만든다. 구로 캠퍼스는 디지털단지 내 기업 소속 직장인이 퇴근 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교육도 도입한다. 학교 수업 전 모바일로 관련 과목에 대한 사전 공부를 한다. 최 원장은 “모바일 교육이 활성화되면 학교에 와서는 토론이나 현장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실험 위주 수업, 워크숍 등을 할 수 있다”면서 “보다 수준 높은 커리큘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숭실대 정보과학대학원장
<최영일 숭실대 정보과학대학원장>

정보과학대학원 내 IT경영학과, 소프트웨어공학과, IoT학과, 스마트미디어학과, 정보보안학과, 금융IT학과, 글로벌ICT융합학과가 있다. 글로벌ICT융합학과는 한국국제협력단 지원으로 개발도상국 공무원 대상으로 수업을 한다.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태국 등 다양한 국가 공무원이 매 학기마다 20명씩 2년간 수업을 받는다. 올해로 3기가 졸업한다. 최 원장은 “글로벌ICT융합학과 개설로 국내뿐 아니라 개발도상국 IT발전에도 기여한다”고 전했다.

80명의 전임교수가 수업을 맡는다. 다양한 분야의 산업현장 경험이 풍부한 겸임교수도 상당수 있다. 최 원장은 “교수진 모두가 변화하는 사회에 부응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강조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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