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철 교수 "초연결 디지털 사이니지 공간과 소비자 인사이트가 핵심"

초연결시대 디지털 사이니지는 공간과 소비자 인사이트가 핵심으로 제시됐다.

한국옥외광고센터가 30~31일 지방재정회관에서 진행한 '2017년도 제2차 옥외광고 실무자 심화과정'에서 유승철 이화여대 교수는 '디지털 사이니즈 이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유승철 이화여대 교수가 2017년도 제2차 옥외광고 실무자 심화과정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유승철 이화여대 교수가 2017년도 제2차 옥외광고 실무자 심화과정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디지털 사이니지가 많아지는 데 효과적인가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유 교수는 “미디어는 설득 기계”라면서 “미네타 산호세 공항의 서비스 로봇 등도 일종의 디지털 사이니지”라고 말했다. 기업이 후원을 하고 광고를 한다면 단속 대상이 된다는 설명이다.

공간도 미디어라고 말한다. 공간을 미디어 관점에서 생각한다. 모든 공간이 디스플레이가 되고 모든 공간은 설득 미디어가 된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설득력 유무를 보는 예리한 시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교수는 강남대로 미디어 폴을 예로 들었다. 세로형으로 세워 사람들이 많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실제 100명도 사용 안했다. 사진 찍는 기능도 사용 안했다. 작년에 철수해서 광고영업을 못했다. 투자비는 많이 들었지만 효과는 없었던 셈이다.

유승철 이화여대 교수가 2017년도 제2차 옥외광고 실무자 심화과정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유승철 이화여대 교수가 2017년도 제2차 옥외광고 실무자 심화과정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광고 효과 분석을 다각적으로 제시했다. 첫째는 주목효과다. 사진보다 동영상일 때 사람들이 두 배 가까이 주목했다. 이마트 건국대 스타시티점을 비교했다. 두 번째는 공간설득 전략이다. 유 교수는 “문제는 돈이 많이 든다는 점이다”고 전했다. 셋째는 강제 노출이다. 미용실에서 틀어주는 스크린 화면이다. 네 번째는 관련성 전략이다.

디지털 사이니지 관련 쟁점도 소개했다. 우선 프라이버시 문제다. 사생활 침해 문제가 커졌다. 국내에서도 관련 이슈가 생겼다. 두 번째는 해킹이다. 2016년 여수 버스정류장 버스정보안내기를 해킹해 음란 동영상이 게재되기도 했다. 파워 균형 문제도 있다. 한 곳으로 커뮤니케이션이 몰렸을 때 발생하는 정보 불균형이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