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따라 평면 설계하는 아파트 '인기몰이' 중

라이프스타일 따라 평면 설계하는 아파트 '인기몰이' 중

최근 건설사들이 점점 다양해지는 생활패턴과 가족 형태에 맞춰 차별화된 혁신평면을 선보이고 있다.

아파트 공급이 본격화된 1980년대의 평면은 대부분 판상형의 2베이 혹은 3베이 구조로 침실 개수는 2-3개, 욕실은 1개가 일반적이었다. 이후 1990년대부터는 3베이 구조를 기본으로 침실 3개, 욕실 2개가 대부분이었고, 2000년대 이후로 판상형 구조는 4베이 또는 4.5베이, 타워형 구조에는 2면 또는 3면 개방형 등이 등장하며 평면의 종류는 더욱 다각화되기 시작했다.

이는 건설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전과 같은 천편일률적인 설계나 디자인으로는 다양한 수요층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없다는 분석에서 비롯됐다. 여기에 2016년 11월 기준 전국 아파트 값이 3.3㎡당 평균 1030만원을 넘어서면서 큰 평수로 이사하고 싶은 수요자들의 자금부담이 커진 것도 한 몫 했다. 결국 혁신평면이 매력적인 선택요인으로 부상한 것이다.

특히나 11.3 부동산대책 이후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공간활용도는 높은 실속형 아파트를 원하는 이들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한정된 면적이라도 공간의 짜임에 따라 실제 거주공간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과거 중대형 중심으로만 개발되던 특화평면이 1-2인 가구 증가 등의 새로운 주거문화에 따라 중소형 면적에도 적용되고 있다.

대림산업은 경기 시흥시 대야동 일대에 ‘e편한세상 시흥’ 659가구를 분양 중이다. 해당 아파트는 지하 2층 ~ 지상 35층, 8개동 규모로 전 가구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84㎡로 구성된다. 소비자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평면을 ▲84㎡ A형 162가구 ▲84㎡ B형 195가구(D.House) ▲84㎡ C형 38가구 ▲84㎡ D형 136가구 ▲84㎡ E형 128가구(D.House) 5가지 타입으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해당 업체가 자체 개발한 신평면 상품인 D.House가 약 50%의 가구에 적용된다. D.House는 세대 내부를 편하게 리모델링 할 수 있게 아파트의 뼈대인 구조벽을 최소화하여 동일 평형에서도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한 새로운 플랫폼이다. 거실과 주방, 식당 간의 경계를 허문 오픈 구조로 설계해 개방감은 물론 다이닝(Dining) 중심의 공간 창출이 가능하다. 특히 해당 아파트에는 D.House가 적용된 모든 가구에 오픈 발코니가 설치된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전 동을 필로티로 설계해 저층 세대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 동시에 단지의 개방감은 높였다.

대림이 특허를 출원 중인 단열 기술도 적용된다. 기존 아파트는 방과 방, 방과 거실 사이 등 벽이 만나는 부분에 단열이 끊겨 냉기가 유입되거나 결로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해당 단지에서는 집안의 모든 벽에 끊김이 없는 단열 설계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한 모든 창호에 소음차단과 냉난방 효율이 높은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했다.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 가량 두꺼운 60㎜ 바닥차음재를 설치해 층간 소음을 줄였다.

교통도 편리하다. 2018년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선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개통 후에는 지하철 1호선, 4호선과 연결돼 서울 및 경기권으로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단지 인근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제 2경인도로가 지나고 있고 지난 7월 개통된 강남순환고속도로를 통해 강남까지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계약금 10% 2회 분납(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이자후불제를 적용해 수요자의 부담을 낮췄다. 현재 잔여세대에 대해 동호수 선착순 지정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이종민 기자 (jongmin1@cio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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